의성군, 승인없는 제트스키(수상오토바이)대회 추진 논란 > 기관.소상공.사회.체육.축제

본문 바로가기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미지가 없습니다.

기관.소상공.사회.체육.축제

의성군, 승인없는 제트스키(수상오토바이)대회 추진 논란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9-04 19:58

본문

- 대한파워보트연맹 “공신력 훼손·예산 낭비 심각”

- 공무원 무책임·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까지 제기

da90ed2e3229746446200ac40fe82452_1756983597_0657.PNG
 

캡처.PNG

 

경북 의성군이 대한파워보트연맹(KPBF)의 승인없이 “의성군수배 전국동호인제트스키대회“를 추진하면서 연맹의 독점적 권한을 침해하면서 체육계 질서를 와해시키고 경기인들의 갈등을 일으켜 의성군 행정 신뢰를 스스로 흔들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PBF는 국제연맹(UIM, IJSBA) 및 대한체육회가 인정한 국내 유일의 수상오토바이 경기단체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대회는 KPBF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도 의성군은 실체없는 유사단체와 함께 대회를 추진하며 약 9,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 측은 “공인 심판도 없고, 등록 선수도 없는 무자격 대회에 군민 세금이 투입되는 것은 심각한 행정 낭비”라며 “체육계 질서와 선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문제의 대회는 단순한 동호인 행사 수준을 넘어 전국 전문선수 모집을 홍보하고 있어, KPBF는 이미 의성군에 대회 취소 요청 공문과 관련 규정을 송부하여 논란이 되자 대회명도 “의성 전국 제트스키동호인대회”로 변경하는 꼼수를 부렸다.


연맹은 “승인없는 대회는 불법이며, 참가 선수들은 향후 국내외 대회 출전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해당 대회 관련 인물은 과거에도 무자격 대회를 추진하다가 취소된 전력이 있으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KPBF 대표선수로 출전하고도 기자 신분을 이용해 유사단체 소속으로 허위 보도를 한 바 있어 2024년에 KPBF에서 제명된 인물이다.


더불어 의성군 관광문화과 담당 공무원의 대응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민원인이 행사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자, 해당 공무원은 “주최측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진다”고 답변하였고 이에 민원인은 “문제가 없게 세금을 써야지, 문제가 생긴 뒤 개인이 책임진다는 말에 현혹되고 책임을 전가하는 의성군 담당 공무원의 답변이 웃긴다”고 비판했다.


또한 민원인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어, 해당 대회에 참여를 고민하던 선수가 민원인에게 직접 연락하는 일이 발생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는 행정 대응에 대한 신뢰를 더욱 흔들고 있는 상황으로 민원인은 “행정의 무책임한 태도와 민원 처리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외부에 노출된 정황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KPBF는 “체육계의 위계 질서를 혼탁하게 하는 중대한 부정행위”라며, 의성군의 대회 추진 중단과 책임 있는 행정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출처 : 팩트투데이(https://www.facttoday.kr) 정 훈 기자 제공gilracer2251@naver.com




제 호 : 구미시티뉴스 (http://www.gumicitynews.net) / 대표전화 : 010-4506-8080
창간년월일 : 2017년 10월 01일 / 등록일자 : 2017년 10월 30일 / 등록번호 : 경북, 아00441
종별 : 인터넷신문 / 발행인 : 임창수 / 편집인 : 임원배 / 청탁방지,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민설
사업자번호 : 411-15-64358 / 발행소 : 경북 구미시 형곡로 36길 9-10. 202호(형곡동.이천)
기 사 제 보 : 010-4506-8080 / E-mail : 50songam@daum.net / 발행인의 허가없이 무단 전재복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