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역이 확 바뀐다! 산업·문화·청년·농촌 대변신 시동
페이지 정보
작성일 25-09-05 09:50본문
- 농촌은 휴식과 정주가 어우러진 ‘삶터’로
- 산단재생, 첨단산업에 1조9,743억 원 연계사업 추진
- 구도심 금오시장로, 청년예술과 창업의 거점으로 변신
- 문화입은 산단, ‘국가1호 문화산단’(2,705억 원)으로 대전환
- 총 2조3,749억 투자, 문화산단·산단재생·첨단산업 등 구미 산단 혁신 -
구미시가 도시 전역의 판을 다시 짜는 전례 없는 혁신에 나섰다.산업단지는 문화와 낭만이 흐르는 공간으로, 원도심은 청년 예술과 창업의 터전으로, 농촌은 삶과 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편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구미의 변신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산업과 문화, 청년과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 산업도시의 혁신,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새롭게
구미의 대전환 한가운데에는 ‘국가1호 문화산단’으로 선정된 구미국가1산단이 있다. 시는 국비 525억 원을 포함해 총 2,705억 원을 투입, 1산단을 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랜드마크 대상지로 선정된 방림 부지에는 문화복합공간을 비롯하여 디자인-반도체융합지원센터 등 산업·주거·상업·편의시설 등이 어우러진 직주락(職住樂) 단지가 들어선다.
1산단을 가로지르는 2.7km 구간에는 ‘아름다운거리플러스’사업을 통해 낙동강변까지 밤과 낭만이 있는 안전한 ‘산리단길’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 민간투자 유치를 통해 근로자 기숙사, 브랜드 호텔 등 정주여건 개선도 병행돼 청년이 모이고 머무는 산단으로의 변화가 기대된다.
○ 산단재생과 첨단산업, 구미 산업지도 다시 그린다
여기에 첨단산업 육성과 산단재생을 결합한 메가프로젝트도 본격 추진된다. 총 2조1,044억 원을 들여 산단재생 10개, 첨단산업 10개 등 20개 사업이 진행중이다. 특히 1공단과 3공단을 잇는 제2구미대교 건설, 도시재생혁신지구 조성(순천향병원 인근), 방림 부지 내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박물관) 건립, 낙동강 뉴-웨이브 사업 등이 핵심이다. 특히 제2구미대교는 산단 간 연결성을 높여 강동·강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대규모 국책사업 기반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구미시는 이를 통해 산단의 고도화와 함께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방침이다